(TiP) GPU의 개념과 GPU를 고르는 방법
GENo07
·2020. 7. 16. 10:25
안녕하세요? ITLover0의 GENo07입니다.
오늘은 어떤 GPU가 있는지, 또 어떤 GPU를 골라야지 자신이 가장 만족할 수 있을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GPU를 고르려면 GPU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야겠죠?
GPU는 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의 약자로 컴퓨터의
영상, 화면 송출, 게이밍을 담당합니다. 이 GPU가 없으면 화면 자체가 나오질 않죠.
예전에는 이 GPU는 CPU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사실상 CPU가 게이밍 성능을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 나오는 온라인 게임 같은 경우는 그래픽 품질이 비약적으로 향상이 되고, 자원을 사용하는 능력이
높아져서, 이제는 GPU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죠.
GPU애는 네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ARM CPU에 주로 같이 들어가는 ARM용 GPU가 있습니다. 이 GPU는 비교적 간단한 그래픽만 처리할 수 있고, 온도를 최대한 낮게, 전력을 최소한으로 먹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두 번째는 Max-Q GPU입니다. 이 GPU는 노트북용 GPU 중에서, 전성비보다는 성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세 번째는 Max-P GPU입니다. 이 GPU는 노트북용 GPU 중에서, 성능보다는 전성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마지막 GPU는 가장 많이 팔리는 데스크탑용 일반 GPU입니다. 이 GPU는 성능이 여기중에서 가장 좋고, 전력 사용량도 가장 높습니다.
오늘은 데스크탑용 GPU에 대해서만 알아 볼 것입니다.
이 GPU에서는 CPU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코어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CPU의 코어당 성능과 GPU의 코어당 성능을 비교하면 CPU의 코어당 성능이 훨씬 더 높습니다.)
GPU역시 CPU와 같이 주파수가 성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현재는 대부분 1200Mhz~1800Mhz 정도 됩니다.
GPU를 만드는 회사는 크게 두 회사가 있습니다.
AMD의 라데온과, 엔비디아의 지포스 라인업이 가장 유명하죠.
AMD 그리고 엔비디아 모두 소비자용 그래픽카드도 만들지만, 생산성이 더 높은 산업용 그래픽카드도 만듭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카드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역사에서 계속 이 두 회사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이 두 회사가 현재까지 살아남았으므로 이 두 회사의 경쟁 역사를 간략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회사는 인텔과 AMD (CPU)와는 다르게, 그다지 역사가 복잡하진 않습니다.
원래 엔비디아가 라데온을 그냥 압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FX 시리즈를 내놓고 나서, 라데온 (ATi)가 꽤 오랜 시간동안 엔비디아를 잠식 시켜버립니다. 하지만, 곧 엔비디아가 GT 시리즈로 컴백을 하고, 라데온은 최근까지 잠식을 당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라데온이 나비 아키텍쳐로 부활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전성비와 절대적인 성능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그나마 가성비로 밀어 붙이는 중입니다.
여기까지 AMD (ATi)와 엔비디아의 경쟁 역사였습니다.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현재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엔비디아의 GeForce 시리즈입니다.
GeForce 시리즈 중에서, GTX 시리즈와 RTX 시리즈가 있습니다. GTX 시리즈는 현세대 기준 저가형을 담당하고 있고, RTX 시리즈는 고가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GTX 시리즈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TX 1650, 1650 super, 1660, 1660 super, 1660 ti입니다.
1660 슈퍼는 사실상 FHD 국민옵의 끝판왕 이라고 불리며, 1660ti는 사지 않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가격차이에 비해 성능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GTX 1650은 성능과 가성비로 절대 사면 안 되는 제품입니다. 1650 슈퍼도 살만하긴 하지만, 그냥 돈을 조금 더 주고 1660super 로 가시는 쪽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 RTX 시리즈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판매되고 있는 시리즈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RTX 2060, RTX 2060 Super, RTX 2070 Super, RTX 2080 Super, RTX 2080 Ti 입니다.
RTX 2060 그리고 RTX 2060 Super는 사실상 지금으로서는 살 가치가 없다고 판단이 되는 제품들입니다.
RTX 2070 Super와 2080 Super, 2080 Ti는 QHD, 4K 게이밍용입니다.
그리고 이제 AMD 라데온 계열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AMD 라데온 계열에는 RX 500번대 시리즈, RX 5000번대 시리즈, RX 5700번대 시리즈가 있습니다.
RX 500번대 시리즈는 가성비로'만' 밀어붙이고 있고, 5000번대 시리즈와 5700번대 시리즈는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제품들입니다.
먼저 RX 500번대 시리즈부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X 500번대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엄청 먹습니다. 바로 GCN 4.0 아키텍쳐가 엄청난 사골이기 때문입니다.
RX 550, RX 560, RX 570, RX 580, RX 590시리즈가 있습니다.
RX 550은 영상 감상용 플루이드 모션용입니다.
여기서 잠깐! 플루이드 모션이란 24,30프레임인 부드럽지 못한 영상을 임의적으로 60프레임으로 늘려 부드럽게 보이게 해 주는 기술입니다.
RX 560역시 RX 550과 비슷한 용도입니다 .
RX 570은 간단한 온라인 게임용 그래픽카드입니다.
RX 580, 590도 간단한 온라인 게임용 그래픽카드입니다.
이제 RX 5000번대와 RX 5700번대 시리즈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RX 5000 번대 시리즈는 5500XT, 5600XT가 있습니다.
5500XT는 580에게 팀킬을 당해 딱히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5600XT는 RTX 2060 킬러로 급부상하고 있죠.
이제 5700번대 시리즈로 가보죠.
5700은 가격이 너무 비싸 절대로 가면 안되는 그래픽카드입니다.
5700XT는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RTX 2070과 2070 슈퍼의 완벽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결론을 내보도록 하죠.
5~60만원대의 가성비를 중시한 컴퓨터는 라이젠 3 3100+RX 570을 추천합니다.
6~70만원대의 가성비이지만 게임도 웬만한 건 다 잘 돌아가는 게이밍 PC는 라이젠 3 3100+GTX 1660슈퍼를 추천합니다.
7~80만원대의 가성비를 극대화 시키고, 성능도 동급 최강으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라이젠 3 3300X+GTX 1660슈퍼를 추천드립니다.
100만원대의 성능에 중점을 더 둔 게이밍 PC는 라이젠 3 3300X+RX 5700XT조합을 추천드립니다.
140만원대의 성능에 중점을 더 둔 게이밍 PC는 라이젠 5 3600+RTX 2070 Super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160만원대의 멀티프로세싱 성능에 중점을 둔 게이밍 PC는 라이젠 7 3700X+RTX 2070 Super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180만원대의 가성비 최강이자 성능도 최강인 게이밍 PC는 인텔 코어 i7 10700K+RTX 2080 Super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가격 상관없이 그냥 최강으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i9 10900K+RTX 2080Ti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로 정리를 한 번 해드리겠습니다.
전성비와 절대성능은 엔비디아가 라데온을 이기고, 가성비를 따진다면, AMD가 이깁니다. 따라서 자신의 용도에 맞게 잘 고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20년 7월 16일 기준으로 그래픽카드를 지금 새로 구입하시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RTX 3000번대가 곧 공개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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