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구매 가이드 : 근데 비쌀수록 좋음

GENo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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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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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안녕하세요? ITLover0의 GENo07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어딜 가나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활용도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에, 핸드폰을 꺼내기 싫은 귀차니즘이 더해져 스마트 워치는 여전히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만만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애플워치를 구매하는데에 있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렇기에 제가 이번에 들고 온 포스트는 애플워치 구매 가이드입니다.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워치는 크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애플워치 Series 3, SE, Series 6가 있죠. 그러나 곧 Series 7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Series 6는 단종 예정입니다. 일단 이 세 가지 종류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또 같은 모델이더라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세 제품 중 한 가지의 제품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린 뒤, 각 제품마다 상세하게 또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let's go!

 

2. 각 모델별 결정

 

2.1. Series 3

저는 개인적으로 Series 3는 절대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Series 3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하면 25.9만 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건데, 사실 애플워치끼리만 놓고 봤을 때 얘기고 타사의 스마트워치랑 비교해보면 여전히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비슷한 가격에서 구입이 가능한 갤럭시 워치 4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죠. 게다가 폼팩터 자체가 구형 폼팩터이다 보니 아무래도 베젤이 비교적 넓고 워치 페이스도 안 되는 게 좀 있다 보니 저는 추천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굳이 가격을 꼭 30만 원 언더로 사야 하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웬만하면 10만 원 더 투자하셔서 새로운 폼팩터의 SE를 추천드립니다.

 

2.2. SE

사실상 제가 가장 권하고, 또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기도 한 SE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SE는 기존의 Series 3의 대체제로 예상되었었지만 아직 Series 3가 살아있는 관계로 대체제라기보다는 그냥 중간 라인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E의 경우 새로 나온 Series 7과 비교하면 안 되는 기능이 AOD, 혈중 산소포화도, ECG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SiP(System in Chip) 차이가 나긴 하는데 이건 이미 SE의 SiP도 충분히 좋기 때문에 크게 체감이 될 것 같지는 않죠. 하지만 고급형 모델과의 가격차이가 거의 15만 원 정도 차이가 나다 보니 SE가 더 끌리더라고요.

 

2.3. Series 6(7)

마지막으로 Series 6(7)입니다. 이건 사실 거의 스마트워치계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끝판왕인만큼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확실히 좋긴 좋습니다. 혈중산소포화도, ECG에 퀄리티 높은 AOD까지, 이런 기능들을 아이폰 유저분이 원하신다면 사실상 선택지가 이거밖에 없죠. 그러나 53.9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경쟁작(?)인 갤럭시 워치 4에 비해 건강 관련 기능이 좀 떨어진다는 게 아쉽죠. 그래도 애플워치 특성상 앱 생태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각각 장단점이 있을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애초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더 이상 갤럭시 워치 4를 사용할 수 없게 되기도 했고... 여하튼 이야기가 딴 데로 셌는데 그냥 Series 6(7)은 AOD를 원하고 극한의 얇은 베젤(7)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Series 7으로 가셔야 할 듯합니다. 그러나 가격 차이에 비해 SE와의 차이가 없다 보니 저는 웬만하면 SE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제 각 세분화된 기기에서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제품별 고르기

 

3.1. Series 3

먼저 Series 3는 사실 알루미늄 모델밖에 없다보니 선택지가 사실 케이스 크기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케이스 크기라도 말씀을 드리자면 그냥 가까운 대리점(Frisbee, Willys, Concie...아 없어졌지 등)에서 한 번 착용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굳이 가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말씀을 드리자면 여성분들은 38mm로 가시면 될 듯하고, 남성분들은 글쎄요, 좀 애매합니다. 그냥 직접 가서 착용해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3.2. SE

다음으로 SE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친구의 경우에는 두 가지 큰 틀에서 나이키 에디션이라는 특별한(?)게 존재합니다. 일단 이 친구의 경우에도 알루미늄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근데 기본 GPS 모델에서 6만 원 더 주면 셀룰러 모델을 구입할 수 있기는 한데, 아이폰을 집에다 두고 아예 워치만 들고 다니고 싶으시다 하시는 게 아니라면 그냥 GPS 모델 구입을 훨씬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애플 워치 SE에는 나이키 에디션이라는 게 있는데, 나이키 에디션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 건 아니고 나이키 에디션 전용 스포츠 밴드/루프(일반 버전에서도 사용 가능)와 전용 워치 페이스 (이건 일반 버전에서 사용 불가능)이 포함되어 있는 애플워치입니다. 근데 다른 특별판과는 다르게 특별히 비용이 추가되고 그런 게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나이키 에디션을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나이키 에디션 페이스가 예뻐 보이거든요. (나만 그런가?) 뭐 무료로 워치페이스를 받는게 싫으신 분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3.3. Series 6(7)

마지막으로 Series 6(7)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친구의 경우 가장 선택지가 많은데, 유일하게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티타늄까지 있는 모델입니다. 정리할 게 많으니 좀 쉬었다 가고. 알루미늄은 가장 기본적인 모델로 유일하게 그나마 좀 스마트워치 같은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비싸다고 느껴지신다면 티타늄의 가격을 한 번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루미늄은 이것도 역시 나이키 에디션과 일반으로 갈리는데, SE와 마찬가지로 웬만하면 나이키 에디션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로 가보죠. 스테인리스 스틸 같은 경우에 알루미늄 버전의 Ion-X 글래스보다 경도가 훠~~~ㄹ씬 높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로 되어있다 보니 화면에 흠집이 잘 안 난다는 엄청 큰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하우징에는 스크래치가 더 잘 나지만...) 여하튼 스테인리스 스틸이 좀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셀룰러가 기본 모델이라는 장점도 있다 보니 정장에 애플워치 조합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어떤 밴드가 와도 예쁜 워치를 사고 싶으시다면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힘드네요) 티타늄이 남았는데 이건 알루미늄 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굉장히 튼튼합니다.... 네 그게 다에요. 그냥 이건 돈 자랑을 하고 싶으신 게 아니시라면 웬만하면 사지 않는 걸 권해드립니다. 아 마지막에 그거 하나 말씀 안 드릴뻔했네요. 에르메스 에디션. 이 에디션의 경우에는 정말 사악한 가격을 자랑하는데요, 가죽 스트랩 하나는 퀄리티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안 봐서 몰라요) 근데 이것도 사실 그렇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차라리 스테인리스 스틸 기본 모델을 훨씬 추천드립니다.

 

4. 스트랩

후... 드디어 마지막 스트랩 정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트랩에는 크게 솔로 루프, 브레이드 솔로 루프, 스포츠 밴드, 스포츠 루프, 가죽, 스테인리스 스틸이 있습니다.

 

솔로 루프, 브레이드 솔로 루프, 스포츠 밴드, 스포츠 루프, 가죽은 각각 색만 다르고 나머진 다 같으니 공홈 참조 부탁드립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 밀라네즈 루프와 링크 브레이슬릿으로 나뉘는데 링크 브레이슬릿의 경우 좀 더 아날로그시계와 같은 느낌이라면 밀라네즈 루프는 스포츠 루프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저렴한(!) (사실 훨씬 저렴한) 밀라네즈 루프를 추천드립니다.

 

5. 마무리

지금까지 애플워치 애플워치 구매 가이드를 알려드렸습니다. 일단 워치들이 계속 유명세를 유지하는 추세이고, 워치들의 활용도도 점점 다양해지고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마트워치를 고를 때에도 스마트폰을 고를 때 처럼 신중해 지는 것 같습니다. 끝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자면 절대 지금 Series 6 구입하시지 마시고 좀만 기다렸다가 Series 7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P.S 중간고사 끝난 당일에 썼더니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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