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노트 5 vs 노타빌리티 : 양대산맥
play1379
·2021. 1. 28. 14:22
안녕하세요? ITLover0의 GENo07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를 ‘공부’하려고 구입하시는데요, 그래서 다들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제 주변에서는 그림을 그리는데 활용하시는 분도 봤고, 학생들을 가르칠 때 활용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아이패드를 구입한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시고 계신거죠. 그러나 이런 분들과는 반대로 어떤 분들은 아이패드를 넷플릭스나 유튜브 감상용 혹은 게임용으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잘 활용하면 활용할 수록 아이패드의 가성비가 좋아지겠죠. 저는 이번에 로지텍 크레용을 구입하게 되면서 로지텍 크레용의 용도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구입했습니다. 바로 노트 필기를 위해서였죠. 그런데 노트 필기 앱은 아이패드에서 두 앱이 양대산맥이라고 하더라고요. 바로 노타빌리티와 굿노트 5이죠. 사실 노타빌리티는 아주 오래전에 구입해놨어서 그냥 사용했고 굿노트 5는 그냥 2021년 새해 기념으로 구입했죠. 두 앱을 사용하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뚜렷하게 느꼈는데 그 장단점들을 정리해드리고, 비교해드리고, 총평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죠.
1. 가격
노타빌리티는 12000원 (현재는 11000원으로 할인 중입니다.), 굿노트 5는 9900원으로 굿노트 5가 2100원 더 쌉니다. 따라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굿노트 5가 더 우위입니다. 굿노트 1점 추가!
2. 기능
사실 기능 자체는 노타빌리티가 개인적으로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노타빌리티에는 노타빌리티만의 최대 강점인 녹음 기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녹음하면서 필기를 하면 나중에 노트를 볼 때 이해가 더 잘 되더라고요. 하지만 녹음 기능을 제외한 다른 기능들은 굿노트 5가 더 앞섰습니다. 더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할 수 있고, 레이저 포인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하이라이터 기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죠. 올가미 기능 역시 굿노트 5가 더 설정할 수 있는게 많았고요. 하지만 노타빌리티는 구글 드라이브를 포함한 많은 클라우드에 백업할 수 있었던 반면 굿노트 5는 아이클라우드에만 백업이 가능하여 여기서는 노타빌리티가 앞섰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하이라이터는 그렇다 쳐도 포인터 기능이나, 올가미 기능 등 굿노트 5가 앞서는 기능은 사실 저에게 그렇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어서 기능은 노타빌리티에게 1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3. 필기감
흠… 일단 둘 다 별로입니다. 슬로우 모션으로 찍어 보았을 땐 노타빌리티가 그나마 낫긴 했지만 여전히 별로입니다. 어쨌든 노타빌리티에게 1점 주겠습니다.
4. UI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여기서는 굿노트 5가 압승입니다. UI는 취향차이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이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편의성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굿노트 5의 경우에는 자주 쓰는 색상 3개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반면 노타빌리티는 색상 버튼을 누르고 그 다음에 찾아야 하기 때문에 굿노트 5에 비해 더 불편합니다. 그리고 노타빌리티는 다른 문서로 이동하려면 버튼을 하나 누르고 선택해야 하지만 굿노트 5의 경우 탭 형식으로 정렬되어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어서 굿노트 5가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굿노트 5에 1점 주도록 하겠습니다.
5. 하이퍼링크
이건 사실 기능에 넣었어야 하는데 워낙 큰거라 따로 뺐습니다. 이건 뭐 설명 안드려도 굿노트 5 압승이죠. 굿노트 5에 1점 추가!
결론
일단 점수상으로는 굿노트 3점, 노타빌리티 2점으로 단순히 보면 굿노트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실제 경험으로는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해서 어느 하나의 앱만 사용한다기 보다는 저는 두 개의 앱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했습니다. 노트 필기를 할 때는 노타빌리티를 썼고, PDF 파일에 뭐라고 적을 때는 굿노트 5를 사용했습니다.
두 앱 모두 구입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만약 두 앱 중 한 앱만 선택해야 한다면 용도에 따라 추천하는 앱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정리해드리면
노트 필기 목적 → 노타빌리티
PDF 마킹, 다이어리 작성 → 굿노트 5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트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다음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T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Ubuntu Linux를 사용하는 이유 : 헛소리 (0) | 2021.05.08 |
---|---|
파워토이즈 power toys 리뷰 : 윈도우계의 굿락 (0) | 2021.04.27 |
LG CES 2021 : 롤러블? (0) | 2021.01.13 |
인공지능은 똑똑한 바보다 (0) | 2020.12.08 |
우리가 에누리PC를 사용하는 이유 (사랑해요 에누리) (9) | 202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