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간단 리뷰 : 일단 사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ITLover0의 play1379입니다. 오늘 제가 얘기할 주제는 레이저의 무선 마우스인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간단 리뷰입니다. 기존에 바실리스크 v2라는 이름의 유선 마우스가 존재했고, 이 제품을 토대로 고가형인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저가형인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가 무선 버전으로 나온 것입니다.

일단 간단한 사양과 가격부터 알려드리죠.

센서는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다른 PMW3390 16000dpi가 탑재되었습니다. 버튼은 6개가 있고, 스위치는 광축이 아닌 기계식(옴론 차이나 혹은 카일)입니다. 쉘은 ABS재질로 제작됐습니다. 크로마 RGB는 없고, 내장형 배터리가 아닌 교체형 배터리 방식입니다. 무게는 건전지 미탑재 시 83g, AA건전지 탑재 시 107g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보통 한 65,000원 정도로 판매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죠!

이번 리뷰에서는 장점 4개, 단점 2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장점인 그립감입니다. 그립을 잡는 방법에는 3개가 있는데 팜그립, 클로그립, 핑거그립입니다. 팜그립은 손바닥과 손가락이 마우스에 모두 닿는 것이고, 클로그립은 손가락 일부와 손바닥 일부가 닿는 것이며, 핑거그립은 손가락 일부만 닿는 것입니다. 저는 그 중 클로그립 방식으로 마우스를 잡는데,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마우스는 이 클로그립으로 잡는 것이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팜그립도 편했는데, 핑거그립은 그렇게 편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음 장점,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같은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화려한 디자인의 마우스보다는 그냥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사실 이런 깔끔한 디자인은 기존에 사용하던 G304가 가장 좋았지만, 마우스가 작아 그립감이 불편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는 디자인도 괜찮으며 그립감도 좋은 부분에서 뛰어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세번째 장점, 연결성입니다. 여러 무선 마우스들이 USB를 사용한 2.4GHz 연결 방식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는 블루투스를 사용한 방식의 무선 연결도 가능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컴퓨터 뿐만이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편했죠. 이 정도 가격에 무선이라는 점과 블루투스라는 점이 되게 크게 와닿습니다.

네번째 장점, 가격입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 중 이름 좀 날린 녀석들은 다 10만원 이상의 마우스입니다. 그러나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는 네임드인 레이저에서 만들기도 했고 품질도 괜찮은데 가격까지 저렴하니 이 부분도 가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단점입니다.

첫번째 단점은, 마우스가 갑자기 멈추는 현상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된 것이긴 한데, 산 바로 다음 날 이런 멈추는 현상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수정된 부분이니 이 정도만 하고 넘어가죠.

다음 단점은 무게입니다. 아무래도 G304는 마우스가 작기 때문에 가벼울 수 밖에 없긴 하지만 그래도 바실리스크가 무겁다고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G304는 99g입니다.

이제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1.가성비가 뛰어나다.
2.큰 단점이 없다.
3.(제 기준)그립감과 디자인이 훌륭하다.
가성비 무선 마우스를 찾고 계시고, 컴퓨터 외의 다른 기기에도 쓰고 싶으시고 무난한 마우스를 찾고 계시다면 매우 추천할 것 같습니다.

 

기기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습니다. 

가격: 4.5점

완성도: 1.5점

브랜드: 1점

만족도: 2점

조금 더 저렴한 무선 마우스도 있기 때문에 가격에서 0.5점을 깎았고 업데이트를 해야만 고칠 수 있는 멈추는 현상 때문에 완성도에서 0.5점을 깎았습니다.

자 이렇게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간단 리뷰를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 리뷰라는 점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상술한대로 그립의 차이 같은 것도 있으니 이 제품이 손에 맞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매장 가서 한 번 만져보시고 사는 것을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트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죠. 안녕히 계세요!

이렇게 끝났으나, 약 1년 정도 써본 결과 마우스가 작동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두 대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걸 보니 제 제품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해결 방법을 찾는데로 포스트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 평가에 대해선 추후 수정을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