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그라는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ITLover0의 homcorn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9월 13일,  NVIDIA가 ARM을 거금을 들여 인수했습니다. 솔직히 자주 뉴스를 안보는 편이라 소식을 조금 늦게 들었습니다. 유튜브나 뉴스를 보다가 저처럼 깜짝 놀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제목을 보셨다시피 이번 포스트는 테그라(Tegra)를 소개 하고자 하는 포스트입니다. 테그라를 알기 위해서는 ARM과 NVIDIA에 대하여 알고 가야 겠죠.

 

아키텍처를 만드는 회사 arm

 

ARM은 우리에게 되게 친숙한 이름입니다. 당연하죠. 우리가 쓰는 핸드폰의 CPU도 ARM이 만들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ARM의 Coretex 기반으로 만들어졌죠. ARM은 CPU의 기반이 되는 아키텍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우리 핸드폰에 들어가는 퀄컴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곧 소개할 테그라 등등이 모두 ARM기반 입니다. 저희가 이전 포스트에서 CPU의 개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무려 첫 포스트) 정확히는 x86기반의 CPU들을 말이죠. 이번에는 x86이 아닌 ARM기반 CPU중 테그라에 대하여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Tegra시리즈의 한 종류인 Tegra K1

 

모두 아시다시피 NVIDIA는 그래픽카드 회사입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만 만들지는 않습니다. CPU도 만들고 젯슨 나노라는 미니 컴퓨터도 만들죠. 그런데 왜 CPU소개 때 언급을 안했을까요? 그건 바로 아키텍처가 달라서 그럽니다. 우리가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넣는 CPU들은 전부 X86기반입니다. 그리고 그 포스트에는 X86기반의 CPU, 그러니까 데스크탑용 CPU만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리려고 하는 테그라는 x86 CPU가 아닌 ARM기반의 CPU입니다.

 

테그라는 우리 주위에서  꽤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자기기에 쓰이고,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닌텐도 스위치에도 쓰이고 있죠. 하지만 테그라는 많이 들어본 이름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퀄컴 스냅드래곤이라는게 뭔지 알면 뭔지 바로 이해가 될겁니다. 테그라는 말씀드렸다시피 퀄컴 스냅드래곤 처럼 그냥 CPU입니다. ARM기반의 CPU. 솔직히 CPU가 성능이 어쩌니 하는 것보다는 일단 족보를 봅시다.

 

1. Tegra APX

2. Tegra 6XX

3. Tegra 2

4. Tegra 3

5. Tegra 4/Tegra 4i

6. Tegra K1

7. Tegra X1

8. Tegra X2

9. Xavier 

일단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 인텔은 셀러론, 펜티엄 그 이후 i3몇세대, i5몇세대 등 뭔가 규칙이 있고 세세한 것들도 전 세대와 비슷비슷해서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지만, 테그라는 솔직히 조금 복잡하네요. 인텔이나 라이젠은 한 세대를 출시하면 i3, i5,i7, i9, 라이젠 3, 라이젠 5, 라이젠 7, 라이젠 9 등 이렇게 출시를 하지만, 테그라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 그냥 출시 되면 하나의 CPU만 출시하는 식입니다. 대부분의 테그라와 비슷한 CPU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요.

 

저 CPU들의 성능을 전부다 나열하면 기계적으로 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어느정도 성능 인지는 잘 모르죠. 닌텐도 스위치에 사용된 CPU는 테그라 X1입니다. 닌텐도는 격투게임들도 많기 때문에 잘 작동 해야되고, 양쪽 컨트롤러에서 오는 신호를 잘 받아야 되기 때문에 성능이 꽤 좋아야 합니다. 여기서 대충 테그라 X1의 성능을 알 수 있죠. 솔직히 테그라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성능도 꽤 많이 아는 사람들이 조금 적은 편 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NVIDIA가 ARM을 인수하면서 아마 테그라에 많이 투자를 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다음에 출시될 테그라도 기대되네요. 삼성과 여러 브랜드에서 ARM 기반의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는게 확실히 좋긴 하지만 47조나 주고 샀다는게 뭔가 대단했습니다. 뭔가 이번 3000번대는 대박날 것 같다는 NVIDIA의 포부 같은…

 

아무튼 이번 포스트는 이렇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그냥 테그라가 무엇인지만 소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 짧네요. 이 포스트는 언제까지나 저희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써주시고요,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