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토렌트(Tenstorrent)라는 회사는 무슨 회사일까?

homc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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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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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Lover0의 homcorn입니다! 오늘 포스트는 텐스토렌트(Tenstorrent)라는 회사에 대한 포스트입니다. Gplayground에서 GENo07님의 라이젠의 아버지, 짐 켈러 포스트를 보신 분들은 짐 켈러가 텐스토렌트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누군지 모르신다면 저 포스트를 보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포스트를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텐스토렌트에 대하여 조사를 조금 했고, 그 결과 무슨 컴퍼니인지 알아내게 되었죠. 일단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뒷광고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그냥 간단한 정보 포스트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본문으로 가보도록 하죠.

텐스토렌트

일단 텐스토렌트는 짐 켈러가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있고, 류비사 바이치(Ljubisa Bajic)가 CEO인 회사입니다. 일단 IT계에 여러 업적을 남긴 짐 켈러가 있기 때문에 뭔가 이 회사가 큰 일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본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도에 설립되었다고 하네요. 솔직히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이게 아니죠. 우리는 이 회사가 도대체 뭐길래 짐 켈러가 갔냐가 궁금합니다. 이 회사는 프로그래머용 AI 칩과 프로세서, 그리고 데이터 센터 등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현재까지 개발 중인 제품은 AI 딥러닝용 PCIe 카드랑 서버(데이터 센터)들, 그리고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네요. 이 PCIe 카드와 같은 프로세서들을 Pytorch, Tensorflow, 그리고 ONNX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랑 합쳐서 AI계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자 한다고 하네요.

PCIe 카드

제품 중에서 서버는 뭐 딱히 할 말이 없지만 PCIe 카드는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PCIe 하면 떠오르는 게 이제 GPU가 있죠. GPU는 알다시피 연산과 그래픽 작업을 도와주는 부품이고요. 이 PCIe 카드도 비슷합니다. AI Accelerator PCIe 카드라고도 불리는 이 카드는 AI 정보처리 속도를 늘려주는 카드입니다. 제품 이름은 그레이 스컬 (Grayskull) 이라고 하고요, 제품군은 3개가 있습니다. 그냥 그레이스컬 스몰, 그레이스컬 미디움, 그레이스컬 라지가 있네요. 세 제품 다 PCIe 4.0을 지원하고, 16배속 짜리 카드 입니다. 여기서 16배속이란, PCIe 레인이 16레인(lane) 까지 있어서 정보를 1개 레인 보다 16 배 더 보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1배속 2배속 4배속 8배속 카드들 전부다 16배속 슬롯에 작동 되긴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3070 같은 그래픽카드들도 16배속 이고요. 그레이스컬 스몰은 e75 PCIe 카드, 즉 75W의 전력을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DRAM 8GB짜리에 100GB/S의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레이스컬 미디움은 e150 3/4 사이즈 PCIe카드입니다. 3/4 사이즈라는 것을 보면 아마 크기가 보통 e300 PCIe카드 보다 3/4 크기라는 것 일것 같네요. DRAM 8GB를 가지고 있고요, 100GB/S의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레이스컬 패스트가 있습니다. 왜 라지가 아니고 패스트인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아무튼 제가 네이밍을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e300 3/4 PCIe 카드이고요, 전력은 300W를 먹습니다. DRAM은 16GB이고 200GB/S 의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나온 것은 아니고, 곧 출시 된다고 합니다. 이거 외에도 또 스펙이 있긴 한데, 이 포스트에서는 딱히 다루진 않겠습니다. 만약 출시일이 궁금하시거나 더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s://tenstorrent.com/grayskull/ 로 가보시면 됩니다.

그레이스컬 PCIe 카드

서버

그리고 얘네가 서버도 만든다고 합니다. 2~64개의 그레이스컬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다고 하니 만약 AI 디벨로핑을 하시고 서버가 필요하시다면 맞게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서버도 현재 출시는 안 했고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그레이스컬 서버

데브 클라우드 (Dev Cloud)

이 그레이 스컬이라는 제품군 말고도 얘네가 데브 클라우드(Dev Cloud)라는 클라우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는 많이 들어보셨죠? 온라인 상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클라우드라고 부르고, 보통 온라인에서 파일을 주고 받거나 기기끼리 파일을 주고 받을 때 많이 쓰죠. 데브클라우드도 비슷합니다. 이 데브클라우드의 목적은 소비자가 원격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서버에서 그레이스컬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해주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레이스컬을 체험하는 것이죠. 솔직히 이런거를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신박하긴 합니다. 만약 이 그레이스컬 제품을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꼭 데브 클라우드를 신청하셔서 어떤지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경험은 무료라는 것을 보니 그 이후부터는 돈을 내야 되는 것 같네요. 첫 번째 이후에는 이메일을 보내라고 되어있습니다.

데브클라우드

이 두 개 외에는 더 이상 볼 것은 딱히 없습니다. 아직 성장 중인 신생 회사인 듯하고, 과연 이 그레이 스컬 제품들이 AI의 발전에 따라 유명세를 탈지, 아니면 짐 켈러가 다녀간 사람들은 잘 모를 회사 중 하나 일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짐 켈러의 업적을 보면 우리를 실망시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직업 지원자 들을 받고 있고, 파트너도 여러 있기 때문에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짐 켈러(좌) 와 류비사 바이치(우)

맺음말

자 이렇게 텐스토렌트(Tenstorrent)는 무슨 회사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뭐하는 곳인지 몰랐다가 GENo07님의 Gplayground의 포스트를 통하여 짐 켈러가 텐스토렌트로 옮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리서치를 좀 하다가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비교적 신생 회사이고 아직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유명하지 않은 것 같고, 할 얘기도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약 저라면 관심 깊게 지켜볼 것 같네요. 오늘도 저희 포스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다음 포스트에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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