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아이패드? 그냥 아이패드

GENo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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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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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Lover0의 GENo07입니다. 오늘은 지난 GPlayground에서 떠들었던(?) 포스트의 후속 포스트입니다.

요즘 애플 제품군들 중에서 주목이 되고 있는 제품군이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과 아이맥 제품군입니다. 오늘 자세하게알아볼 건 아이패드니까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M1이라는 칩셋 자체는 진짜 엄청난 칩셋이죠. 업계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전에 자사의 최고 AP였던 A12Z 조차 압살해버리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 "맥북용"이었던 M1을 탑재하면서 애플이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죠. 근데 사실은 이게 애플의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었다는 사실 아셨나요?

사실 M1의 성능 향상폭은 여태까지의 X 시리즈 칩셋에 비해 엄청 드라마틱하지 않습니다. 특히 A13X가 안 나와서 그 성능 향상폭이 커 보이는거지, 실제로 전작 X시리즈와 A 시리즈 칩셋과의 차이에 비해 오히려 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정리하면 M1은 그냥 원래 A14X가 되어야 할 칩셋이었다는 거죠. 그니까 M1은 애초에 아이패드용이었고, 그걸 맥북에 먼저 적용을 하고 마치 노트북급의 성능을 아이패드에서 누릴 수 있게 해준다는 듯이 만들었다는 거죠. 사실은 아이패드급 성능을 맥북에서 경험하고 있는 건데 말이죠. 만약 M1 아이패드 프로가 먼저 나오고 그 M1이 맥북 시리즈에 들어갔다면 사람들의 반응이 지금과 같았을까요?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보다 칭찬을 덜 받았겠죠.

또한 M1이 탑재되어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올라가지 않았다고 가성비가 좋아졌다고도 하더라고요. (11인치 기준) 그러나 애초에 애플 입장에선 오히려 마진이 늘어났을겁니다. 왜냐하면 전에는 맥북 시리즈, 아이패드가 서로 다른 칩셋을 써서 서로 다른 곳에서 구입해오거나 생산을 했어야 하지만, 이번 기회로 맥북 시리즈와 아이패드 프로의 칩셋이 같아지면서 오히려 원가가 줄어들고 마진이 올라가게 되었죠. 오히려 가격이 안 내려간거에 대해서 질책해야 할 판입니다.

게다가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어있는 iPadOS는 M1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조차 못합니다. 최소한 macOS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여튼 오늘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간단한 잡담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사구패드라고 불리는 4세대보다 오히려 5세대가 더 토사구패드에 가까워보이네요. 글의 내용엔 저희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겨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트에서 뵙도록 하고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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