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4세대 대신 에어 4세대 사야하는 이유

play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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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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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Lover0의 GENo07입니다. 오늘은 지지지지지난번에 예고드렸던 대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아닌, 에어 4세대를 사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 보다 가벼운 무게입니다. 두께는 아이패드 프로가 약 0.2mm 정도가 더 얇습니다. 그러나, 무게는 역시 이름처럼 에어가 458g, 프로가 471g(둘다 wifi 모델 기준)으로 에어가 13g 더 가볍습니다. 이 13g이 어떻게 보면 조금의 차이이지만, 저는 꽤나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둘 다 가볍기 때문에 프로를 선택하더라도 그렇게 “와 너무 무겁다!”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으시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참고하며 말하자면 침대에서 들고 보다가 얼굴로 떨어질 때 이 13g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으실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가격차이입니다. 일단 기본 모델 기준으로는 64gb와 128gb로 불공평하기 때문에 256gb 모델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에어는 97만9천원(wa! 에어인데 가격은 에어가 아니야!), 프로는 115만 9천 원입니다. 솔직히 프로를 보면 그냥 윈도우 랩탑이나 맥북을 사는 게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프로 4세대와 에어 4세대가 나올 때부터 든 생각이지만 정말이지 둘 다 엄청 비싸네요. 어쨌든 가격은 무려 18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원래는 급 나누기를 통해 30만 원 정도 차이가 날줄 알았는데, 용량을 같게 하고 보니까 심지어는 차이가 크게 없는것 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세 번째는 Touch ID 지원입니다. 솔직히 선호도 차이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이긴 합니다. 그래도 만약 선호하는 방식이 없으면 은근 불편하더라고요. 프로 4세대는 Face ID를, 에어 4세대는 전원버튼 통합 Touch ID를 사용하죠. 사실 저는 코로나 같은 상황에서 외부에서 Face ID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아서 Touch ID를 선호하는 편이긴 하고, 또 Magic Keyboard와 같은 액세서리를 사용할 때, Touch ID 센서 쪽으로 손을 한 번 더 가져다 대는 게 은근히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원래는 애플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는 Touch ID를 좋아했어서 솔직히 큰 만족도는 없더라고요.(편집자 피셜)

아이패드 에어4 터치아이디

네 번째 이유는 사실 누가 뭐래도 다채로운 색이죠. 물론 아이패드 프로도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라는 고급스러운 색상을 제공하지만, 에어같은 경우 고급스러운 색상뿐만 아니라 로즈 골드, 스카이 블루, 그린과 같은 좀 다채롭고 예쁜 색상도 제공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색상보단 예쁜 색상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에어의 예쁜 색상이 구매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아이폰도 그렇고 애플이 색상에 신경을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이패드 에어4 색상

다섯 번째 이유는 A14의 싱글코어 하극상입니다. 아직 A12Z를 그래픽과 멀티코어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iPad 실사용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싱글코어 점수는 A14이 더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프레임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전반적인 로딩 속도나 체감 성능이 에어가 더 높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지지지지지난번(지X5) 포스트의 후속 글을 한 번 써보았습니다. 이번에 에어가 리프레쉬되면서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애플 펜슬 2 지원, 디자인 개편, A14 탑재) 그래도 아직 프로 라인업을 넘보기는 힘든 것 같네요. 이번 글과 지난번 글을 비교해보니 역시 가격이 더 비싼 만큼 프로가 살 가치가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에어 4세대가 처음 나왔을 때 프로 4세대 산 사람들을 바보로 만든다고 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일단 에어답지 않은 비싼 가격과 애플의 웃긴 급 차이 덕분에 프로 4세대 산 사람들이 흑우가 되지는 않은 것 같네요. 땡큐 애플! (근데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는 어떻게 할 거니 애플아? 대답해보렴? Can you speak English? Huh?) 이 포스트는 어디까지나 저희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고요. 저희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읽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트 마무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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