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램 오버클럭의 개념과 하는 방법

GENo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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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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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Lover0의 homcorn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CPU 오버클럭 개념에 이어, 램 오버클럭에 대하여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램 오버클럭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램에 대하여 아셔야겠죠? 램이란 것은 저장공간의 일종입니다. CPU가 뇌이면, SSD는 기억을 하는 기억 장치이고, 램은 CPU의 작업대라고 할 수 있겠죠. SSD가 램으로 파일이나 프로그램 등을 전송하면, 램과 CPU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송수신을 하며 작업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어떤 작업을 하느라 파일을 불러왔다면, SSD에서 파일을 램으로 전송을 하고, 램이 또 CPU 내부의 캐시로 파일을 보내는 것이죠. 그렇기에 램 용량이 많을수록 한 번에 전송하는 파일량이 많아지고, 그럼 더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램은 기본클럭이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2666MHz과 그 이상으로 나누겠습니다. 보통 2666은 방열판이 없는 그냥 램입니다. 흔히 말하는 시금치램 즉 삼성 c다이 램, 하이닉스 J다이 램 등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일명 '시금치 램'

그 이상은 보통 이 순정 램의 튜닝형을 일컫습니다. 튜닝램은 기본적으로 3200MHz이상의 클럭이 기본 클럭인 것이 많습니다. 튜닝램은 말 그대로 튜닝이 되어서 나오는 램입니다.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으므로, 더 높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발열도 착해지게 됩니다. 요즘은 조금 더 비싼 가격에 4000MHz짜리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클럭이 높아지면, 작업 처리 속도도 올라가게 되는 것 이기 때문에 클럭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업그레이드 형은 흔하지 않지만, 그 순정 램의 클럭을 높여서 파는 것인데 딱히 의미는 없습니다.

"불 좀 꺼줄래? 내 램 좀 보게" (홍보 아닙니다)

다음은 램 오버클럭입니다. 지난 포스팅 에서도 말했듯이, 기본 클럭 상태를 높이는 것을 오버클럭이라고 부릅니다.

램 오버클럭은 CPU오버클럭과는 다르게 조금 까다로운 면도 있지만, 하다 보면 꽤 규칙성이 있고 재미(?)있습니다. 

1:클럭을 자기가 선택해줍니다.

2:타이밍을 맞춥니다.

3:전압을 맞춥니다.

 

순서는 이렇게 나뉘게 됩니다.

 

1번, 클럭입니다. 이건 메인보드마다 다른데 오버클럭 하는 탭에 들어가면 대부분 DRAM frequency 라고 쓰여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 그곳에 클럭이 auto라고 돼있는 것을 눌러 자신이 원하는 클럭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럼 끝입니다. 

 

2번, 타이밍 입니다. 이 오버클럭에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타이밍 탭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오버클럭 탭에 timing control이나 무슨 advanced 어쩌구 이렇게 돼 있을 것입니다. 거기 들어가면, 뭐라뭐라 이상하게 있는데요, 그냥 무시하세요. 우리는 위에서부터 5~6개 정도만 건드려 줄 거예요. 맨 위에CAS# Latency는 흔히 우리가 램 살 때 보이는 CL이고요, 그다음 3개가 있고, 그다음 맨 마지막이 CR이라는 건데, 이거는 위 4개 가지고 맞추는 게 좋아요. 6개라 한 이유는 잘하는 분들은 하나 더 만지는 게 있는데, 잘못하다가 메인보드 날아가면 돈도 같이 날아가니까 확실하게 아는 4~5개만 합시다. 어떤 보드는 CL위에 하나가 더 있는데, 그거 누르면 timing 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데, 1T로 설정해 주세요.

 

이제 한번 만져봅시다. 위에 CL이 우리가 램 살때 보이는 그거인데, 낮으면 낮을수록 더 성능은 올라갑니다. 그 대신 램이 버티는지, 전압이 충분한지 보고 만져주세요. 그다음 3개는 아까 CL보다 살짝 더 높게 넉넉하게 입력해주세요. 하나는 18을 시도하고 주는데 다른 거는 20을 받고 이동하고 하면 오류가 날 가능성이 높으니까 가운데 3개는 똑같이 입력. 그다음 마지막 꺼는 CL값에 2배에서 2~3을 더해주라고 하는데 오버를 빡세게 할 거면 CL값의 2배에서 5~6정도 낮추세요. 

보통 3200오버에서 16-18-18-18-36 이렇게 많이 해요.

3800오버는 19-22-22-22-43을 했는데도 잘 되더라고요.

 

3번, 전압이에요. 전압은 말 그대로 밥을 주는 건데요, 밥은 적당히 먹어야 힘이 나죠? 램도 똑같습니다. 보통 순정램의 경우 1.4v 이상으로 안 올리고, 튜닝램의 경우는 1.55v 정도가 상한선으로 여겨집니다. 근데 여기서 더 전압을 올리면 램이 타거나 메인보드의 전원부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전원부 품질과 램의 품질이 좋지 않은 램이라면, 1.45v 이하로 설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3200 오버는 1.35v면 충분합니다. 3800 오버는 1.43v를 넣어준 상태인데 방열판이 있으면 1.45v에다 더 램타이밍을 조여도 됩니다. 만약 전압을 덜 줘서 컴퓨터가 안 켜지면 바이오스 초기화시키고 다시 해야 돼서 엄청 귀찮습니다. 운이 나쁘면 소켓이 나가거나 메인보드 자체가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램을 오버클럭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램을 오버클럭을 하면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프레임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 메인보드가 망가지거나, 램이 망가질 수 도 있습니다. 라이젠의 경우는 램 오버클럭을 하면 2666에서 3200으로 오버만 해도 프레임이 10~20 정도 오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좋고, 인텔은 오버클럭을 하는 데는 z보드가 필요한데, CPU랑 램 둘 다 하실 분은 사셔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대신 가격은 보장 못합니다(^^). 오버클럭은 개인의 선택이므로 원하면 하시고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이 글은 그냥 어떻게 하는 가 참고만 하시고, 인터넷에 더 자세한 오버 방법까지 있으니 그것도 찾아보시고요.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다음 주 월요일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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