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고 타입커버 사용기 : 장단점

GENo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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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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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Lover0의 GENo07입니다. 오늘은 서피스 고의 타입 커버의 단점과 장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지난번에 서피스 고의 거의 유일한 장점 중에 하나가 서피스 전용 타입 커버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때 말씀드렸다시피 서피스 고의 타입 커버의 키감은 정말 좋습니다. 그럼 장단점을 알아보러 함께 가시죠! Let's Go!

제가 전에도 서피스고 키보드가 좋다고 강조했었었죠? 그 키보드도 단점이 꽤 있습니다. 모든 제품이 언제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점도 당연히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커버의 단점에 대하여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키배열에 대한 문제점이 있어서 한 번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일단 Alt키와 스페이스 바 문제입니다. Alt 키가 너무 오른쪽에 치우쳐져 있어서 한/영 전환을 하기가 너무 어려웠으며 스페이스 바도 너무 길어서 조작하기가 어색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Fn 단축키/F숫자키(F1, F2, F3, F4,...)를 사용하기 전에 굳이 Fn키를 누르는 것도 꽤나 어색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F11을 누르게 되면 전체 화면으로 넘어가지는데, 타입커버에서는 Fn키와 같이 눌러야 되는거죠.


또한 방향키 배열이 약간 맥북처럼(?) 이상하기 때문에 작업을 하시는 분들 (애초에 서피스로 작업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 것이긴 합니다만)께서는 큰 불편함을 겪으실 께 뻔히 보입니다.

또한 키감을 위해서 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음이 꽤 있었었습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에서는 보통 저소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거의 소음이 없는 데에 비해 이 키보드는 거의 기계식 키보드 급으로 시끄러웠습니다. 물론 청축까지는 아니고 체리 갈축 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단점 때문에 키감의 도각임이 부각되고 특유의 깔끔한 키감을 보여주긴 하였습니다.

물론 타입 커버에 대한 불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이 키보드의 장점들입니다. 단점이 있으면 당연히 장점도 있겠쥬?

이 타입 커버의 장점도 바로 소개해드리죠!
첫 번째 장점은 괜찮은 화이트 LED입니다. 보통 이러한 제품들은 휴대하는 것이 중점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은근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휴대하고 다니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서피스 고 전용 타입 커버에도 백라이트가 적용되었는데 비록 화이트 단색이고 화려한 효과는 없어도 기본기에는 충실한 그러한 제품이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누가 뭐래도 키감입니다. 물론 키감은 케바케이고  (케바케는 case by case의 약자로,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말을 나타냅니다!-이상 tmi 편집자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충분히 괜찮은 키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굉장히 도각임이 부각되면서도 바닥을 치는 소리가 꽤나 경쾌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바로 재질인데요. 저도 정확한 소재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굉장히 부드럽고 오염된 것이 쉽게 티 나지 않고 깔끔한 것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알칸타라 소재로 보여집니다.)

네 번째는 연결 방식입니다. 보통 이런 정품 타입 커버가 아닐 경우 가장 큰 문제점으로 블루투스를 따로 연결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 키보드는 역시 정품 키보드답게 전용 커넥터로 연결하면 쉽게 사용이 가능하여 이 점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섯 번째는 터치패드입니다. 사실 윈도 특성상 터치패드가 좋기는 매우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키보드는 사용성은 떨어지더라도 터치패드의 느낌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서 빨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서도 터치패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오긴 오려나...)

여섯 번째는 사용 방식입니다. 비교군으로 약 20만 원짜리 갓성비(?) 아이패드 폴리오 키보드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비교를 하면 폴리오 키보드의 경우 한번 열고 거치해야 해서 불편한 반면, 서피스 타입 커버의 경우 그냥 타입 커버 열고 킥스탠드 여는 방식이라 훨씬 편했습니다.

자 이렇게 이번 포스트 한 번 마무리해보겠습니다. 현재도 서피스 고로 타이핑하고 있는데요. 역시 키감은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낯선 배열은 좀 그렇네요. 물론 공간 확보를 위한 것이겠지만 Alt 키와 Space Bar의 크기 배치는 조금 많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럼 여태까지 제 긴 포스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는 언제 까지나 저희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포스트이기에 다른 의견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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