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4세대 사용기

play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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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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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Lover0의 Play1379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 온 주제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 3주 사용기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현재 출시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기기입니다. 저는 출시 당시에는 물론이고 구입하기 며칠 전까지도 전혀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구매하게 됐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8월 14일에 주문해 다음 날인 8월 15일에 배송받았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 글은 3주 사용기입니다.

먼저,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간단한 사양입니다.
칩셋: A14 바이오닉
램: 4GB LDDR4X
디스플레이: 10.9인치 4.3:3 비율 2360 x 1640 (264 ppi)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통신: Wi-Fi 1/2/3/4/5. 블루투스 5.0
카메라: 전면 7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위상차 검출 AF
배터리:7538 mAh
규격,무게:78.5 x 247.6 x1 6.1mm, 458 g
색상: 스페이스 그레이, 그린, 로즈 골드, 스카이 블루
단자: USB 3.2 Gen2 Type-C 1개, Smart Connector 1개, Apple Magnetic Connector 1개
생체 인식: 지문인식

그럼 이제 리뷰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이번 리뷰에서는 성능, 디스플레이, 휴대성, 디자인, 그리고 다른 사양들은 어떤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성능입니다. 위에서도 썼듯이 A14 바이오닉 칩셋이 들어가 있습니다. (A14와 엑시노스 2100의 성능 차이를 알고 싶으시다면 https://itlover0.tistory.com/64 이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애플이 칩셋이야 다른 동세대 칩셋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딱히 뭐 할말은 없습니다. 그런 A14 애플 칩셋이 탑재되있기 때문에 웬만한 게임들도 다 풀옵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배그 모바일에서는 HDR 고화질+극한이 안 되더군요. 같은 칩셋을 탑재한 아이폰12 프로는 되지만요. 화면 크기 차이 때문인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램이 4GB라 리프레쉬를 걱정했으나 제가 무거운 앱을 쓰거나 많은 앱을 켜놓지 않아서인지 제 사용환경에서는 리프레쉬를 못 봤습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사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금형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프로와의 급차이를 두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베젤을 약간 늘려서 화면이 0.1인치 작은 10.9인치입니다. 이 베젤의 차이를 프로와 에어를 나란히 두고 보면 크다고 하지만 전 에어 밖에 없어서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냥 에어만 쓴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베젤이 약간 두껍긴 하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디스플레이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HDR도 되는 지가 확실하지 않은데 되는 것 같긴 합니다. 화질도 괜찮고요. 120hz가 안 되는 부분은 아쉽지만 다행히 저나 제 주변에 120hz를 지원하는 기기가 없어서 역체감을 느낄 일은 없었습니다.

그 다음, 휴대성입니다. 무게는 458g으로 그럭저럭 들고다니기 괜찮은 정도입니다. 여기에 저는 로지텍 k380을 사용하니까 k380의 무게인 423g을 합하고 또 애플 정품 폴리오 케이스의 175g까지 합하면 1056g, 1kg을 들고 다니는 거죠. 약간 가벼운 노트북 하나를 들고 다닌다 생각하면 쉬울 거 같네요. 그러나 이름의 ‘에어’값을 잘 하는 지는 의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의 무게가 466g입니다. 에어와 프로의 차이가 8g 밖에 안 나는 거죠. 성능 차이에 비해 무게 차이는 거의 안 나니 좀 아쉽습니다.

다음, 디자인입니다. 사실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 차이이긴 한데 저는 에어의 디자인이 예쁘다고 느꼈습니다. 위에 썼듯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의 금형을 그대로 사용하여 디자인도 거의 동일하긴 한데 어쨌든 예쁜 건 예쁜거니까요. 색상 역시 다양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본인 스페이스 그레이부터 실버, 로즈 골드, 그린, 그리고 제가 구입한 스카이 블루까지 모든 색이 예쁘더군요.

마지막, 다른 사양들입니다. 카메라는 그냥 괜찮은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스피커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좀 있는데 같은 금형인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는 스피커 구멍도 4개고 이 구멍들에서 모두 소리가 나지만,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구멍은 4개지만 소리는 두개의 구멍에서만 납니다. 그림으로 설명드리자면 (좀 이상한 그림이긴 한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두개의 구멍에서만 소리가 나는 것이죠. 그래도 태블릿은 가로로 놓고 보는 경우가 많고 제가 느끼기에 소리도 괜찮은 것 같으니 그나마 낫습니다. 배터리는 오래 갈 줄 알았는데 한 6-7시간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짧은 건 아닌데 용량이나 그런 걸 봤을 때 생각보다 짧더라고요.

자, 이렇게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3주 사용기였습니다. 기기 자체는 정말 괜찮은 기기입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성능도 좋고 말이죠. 그런데 가격이 좀 애매합니다. 64GB도 물론 충분한 용량일 수 있지만 부족한 분들도 꽤 계실 겁니다. 그러면 다음 용량은 256GB인데, 이러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 128GB와 2만원 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칩셋도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는 M1칩이 탑재됐고, 120hz도 있는 기기가 2만원 차이면 당연히 프로로 가는 게 낫죠. 가격이 조금만이라도 저렴했다면 정말 좋은 기기였을 텐데 말이죠.

이 글에서 잠시 나온 k380이나 애플 정품 폴리오 케이스의 리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s://amugana.tistory.com/5(k380) 혹은 https://amugana.tistory.com/4(폴리오 케이스) 이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뵙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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